[뉴스초점] 중부 연이틀 기록적 집중호우…홍수·산사태 우려
중부지방에 연이틀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홍수, 산사태 주의보가 곳곳에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서 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장맛비 상황,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본부장님 안녕하세요?
서울은 호우특보가 해제됐지만 여전히 중부 지방 곳곳에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비가 가장 집중되는 지역은 어디고 비구름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나요?
연이틀 폭우로 하천 수위가 급격히 오르면서 곳곳에 홍수특보가 유지되고 있는데요. 계속해서 확대가 되고 있나요?
지금 경기도 오산, 충남 당진 일부 지역에는 주민 대피 명령도 내려졌거든요. 집중호우로 댐 방류량이 늘면서 앞으로 대피 명령 지역이 더 확대될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데요. 대피 명령에 내려지면 어디로 어떻게 이동을 해야할까요?
산사태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서는 산사태 위기경보 중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 단계가 발령됐고 대전·세종·전북은 '경계'로 상향됐습니다. 이미 지반이 약해진 곳이 많은 만큼 주의가 필요해 보이는데요?
인근에 산이 있다면, 산사태 징후라고 미리 알아챌 수 있는 것들이 있을까요?
일단 현재 예보로는 중부는 오늘 밤까지, 남부는 내일 새벽까지 호우가 이어질 거란 얘긴데요. 하지만 요즘 보면 예측과는 다르게 움직이는 경우들이 늘어나고 있거든요. 이유가 뭘까요?
올해 장마 특징 중의 하나가 마치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한 폭우가 내린다는 겁니다. 시간당 100mm의 폭우가 벌써 8차례나 관측됐고요. 오늘 오전에도 1시간에 50mm 이상 비가 내린 곳이 스무 곳이 넘었거든요. 이렇게 이례적인 집중호우가 나타나는 이유도 궁금한데요?
또 같은 지역에서도 강수량 차이가 극과 극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그만큼 비구름대가 얇다는 뜻일까요?
주말까지 비가 이어질 거란 예보인데요. 주말까지 얼마나 더 많은 비가 내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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